제주4.3 대통령 공식사과 10주년 기념 순례 개최
제주4.3 대통령 공식사과 10주년 기념 순례 개최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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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 4.3 65주년을 추모하고 노무현 대통령 공식사과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노무현 재단제주위원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4.3의 전국화를 위한 순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10월 31일 제주4.3 사건 당시 국가 공권력에 의한 피해를 제주도민과 4.3 희생자 유족들에게 공식사과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참가는 100여 명이 제주의 4.3 현장을 다니며 추모 행사를 갖는다.

순례는 서부지역 동광리 헛묘, 삼밭구석(잃어버린마을), 큰넓궤, 대정 곶자왈, 섯알오름 학살터, 백조일손지지, 원동마을, 어음리 빌레못굴 학살터, 오라1구 공화당 옛터 등으로 진행된다.

동부지역 순례는 화북 곤을동(잃어버린마을), 북촌 너븐숭이 4.3공원, 낙선동 4.3성, 선흘 목시물굴, 선흘 불카분낭, 동백동산(선흘곶자왈) 등이다.

특히 행사 이튿날인 2일에는 오전 9시부터 4.3기념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4.3에 대한 증언들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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