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레커 ‘만만디’ 제주를 걷다
中 트레커 ‘만만디’ 제주를 걷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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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중국 동북 도보협회 초청 팸투어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중국 트레커들이 제주올레와 연계한 걷기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동북 3성(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 내 트레킹 마니아들로 구성된 도보협회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올레’와 연계한 제주 여행상품 개발 및 판촉을 위한 사전답사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존의 일반 패키지 관광상품에서 벗어나 트레킹 마니아층이라는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올레 콘텐츠를 활용한 제주 테마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답사단은 ‘2013년 제주올레걷기축제’ 코스인 제주올레 14코스를 비롯, 한라산 코스, 절물휴양림(장생의 숲길) 등 제주도내 주요 걷기 관광 자원을 둘러보게 된다.

특히 팸투어단에는 현지 홍보를 위해 중국 동북지역 유력매체인 ‘장춘TV’도 함께하고 있어, 중국의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동북3성을 중심으로 제주의 걷기관광자원을 활용한 ‘천천히 걸으며, 마음을 치유하는’ 에코힐링 제주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중국에서 확산되는 건강, 웰빙에 대한 열기를 활용, 고부가가치 녹색관광 상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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