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의원 돌문화공원 행감서 활약 '눈길'
강경식 의원 돌문화공원 행감서 활약 '눈길'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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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나흘째 인 지난 25일 강경식 의원(무소속.이도2동 갑)은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안동우)의 돌문화공원과 제주영상위원회, 제주문화예술재단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강 의원은 돌문화공원의 공사에 대한 설계변경이 10여 차례 이뤄져 준공금액이 애초 계약금액보다 3억여 원이나 증가하는 등 부실운영을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강 의원은 “제주돌문화공원 공사과정 최근 3년 동안 19차례의 설계변경이 이뤄졌다”며 “이 때문에 애초 계약금액보다 준공금액이 3억 1600만원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최근 한 공무원이 설계변경을 해준다는 조건으로 향응이나 금품을 받아 구속됐고, 이번 제주시와 서귀포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잦은 설계변경은 비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민관합동기획단과 공원조성사업과 관련한 각종 사업추진에 있어서 사전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BSC 평가점수나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비리 발생 근거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각종 비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처음부터 설계를 제대로 하는 등 설계변경을 제로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문화예술재단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족해 제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조직을 갖추고 담당교육을 시행하는 등 문화예술재단이 제주문화 발전에 싱크탱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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