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우선 급식연대와 친환경농가, 유통업체 등 친환경급식전문가그룹으로 친환경급식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친환경급식 납품업체 기준 마련, 급식권역설정 거점화 방법, 친환경식재료 가격결정방법 및 납품단가 결정방법,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등 생산.공급관련 사항 등을 추진한다.
단계별 추진계획으로는 도입단계인 내년 2월까지는 계절별 식재료 계획생산프로그램 및 표준 식단 마련, 식재료 공급업체 기준설정, 식재료 공급 거점화 방법, 가격결정기구 구성방법, 급식납품단가 등을 결정한다.
시범운영단계인 내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는 친환경급식 전산프로그램 시범운영하고 재배계약 체결과 식재료 공급업체를 권역별로 거점화하고 지정한다.
이어 내년 3월부터는 본격 실행단계에 들어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계약 및 발주 등 총괄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윤창완 제주도 친환경농업담당은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생산자인 친환경 농업인은 안정적 생산으로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며 “학교 등 수요자는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유통업체에는 체계적인 유통 구조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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