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혜자 의원(민주당, 사진)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총 28건의 징계 중 14건(50%)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전체 8건 중 1건(12.5%)이던 것이 2012년에 전체 10건 중 8건(80%)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0건 중 5건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로 집계됐다.
박혜자 의원은 “음주운전 징계 건수와 비율이 높은 것은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대부분 경징계에 그치기 때문”이라며 “징계 강화 등 특단의 근절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같은 기간 제주도교육청의 음주운전자에 대한 조치 현황을 보면 총 14건 중 견책이 가장 많은 10건, 감봉과 정직이 각 2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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