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 "박 대통령 국민 앞에 사과해야"
천주교 광주대교구 "박 대통령 국민 앞에 사과해야"
  • 제주매일
  • 승인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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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정평위)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선거 개입과 특별수사팀에 대한 외압 의혹의 진상을 밝히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24일 주장했다.

정평위는 이날 성명을 내어 이같이 밝히고 "남재준 국정원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 조영권 서울중앙지검장은 특별수사팀에 대한 외압에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평위는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행위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작금의 상황은 현 정권이 불의와 거짓으로 권력을 잡았다는 반증"이라며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중립성을 회복하고 본연의 임무를 공정하게 수행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며 "국정원 개혁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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