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고자명)는 오는 28일부터 ‘숨쉬는 제주옹기, 생활그릇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특산품전시관에서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사라져가는 제주옹기를 생활 속 그릇으로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전시되는 제품은 청년작가로 알려진 강승철, 정미선씨가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제주숨옹기’에서 제작했다. 강 작가 등은 고산리 일대에서 채취한 흙을 사용해 수공예로 옹기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전에 전시.판매되는 옹기 품목은 효소를 담을 수 있는 항아리를 비롯해 반상기세트, 냉장고용 보관찬합, 수저통, 차를 위한 다과세트, 커피 드리퍼 등 다양하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제주옹기의 기능성 및 실용성을 뛰어넘어 일상의 아름다움을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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