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음부도율 큰 하락...9월 법인 64개 신설
제주 어음부도율 큰 하락...9월 법인 64개 신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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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안정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24일 발표한 ‘9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은 0.25%로 전월보다 0.54%포인트 떨어졌다. 부도금액도 1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8억5000만원 감소했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최근까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지난 7월과 8월 0.79%로 상승하면서 전국평균을 상회, 기업들의 불안한 자금사정을 반영했다.

그러나 지난달 기존 당좌거래 정지업체에서 발행한 어음이 지급 제시된 경우인 ‘무거래’ 부도금액이 7억7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20억원 가량 감소하면서 부도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유별 부도금액을 보면 무거래가 7억700만원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예금부족은 1억9000만원으로 전월보다 5500만원 늘어 19%를 차지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도.소매업이 3억1500만원으로 전월보다 늘어 가장 많았으며, 오락.문화.기타서비스업은 전월에 비해 22억6000만원 즐어든 2억으로 나타났다. 농림어업은 1억6900만원, 제조업은 1억4100만원, 기타 1억5000만원 등의 순이다.

부도업체는 개인이 운영하는 제조업체 1곳으로 전월보다 1곳 줄었다.

한편 지난달 신설법인은 64개로 전월에 비해 6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설업(10개), 음식.숙박업(8개), 사업서비스업(7개), 제조업(4개), 기타(23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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