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매출 1년만에 증가세 반전
대.소형매장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대.소형매장 매출액은 모두 309억원으로 전월(263억원)에 비해서는 17.5%, 전년 2월(286억원)보다는 8.2%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 대.소형매장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매장별로는 대형매장 매출액이 전년 2월에 비해 8% 증가한 270억원, 소형매장은 9.6% 늘어난 4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전력과 연료 소비량도 늘어났다. 2월중 전력소비량은 2억3900만㎾로 전년 2월에 비해 6.9%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택용이 5.4%, 농사용이 11.9% 각각 늘어났다.
유류 소비도 등유와 중유를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전년 2월보다 2.9% 증가했고 가스도 프로판가스 및 부탄가스가 늘어나면서 11.9% 증가했다.
2월중 자동차신규등록대수도 전년 2월 113대에 비해 112.4% 증가한 240대로 조사됐다.
다만, 신용카드이용액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신용카드이용액은 1100억원으로 전년 2월 1305억원보다 15.7% 감소했다. 부분별로는 현금서비스가 28.7% 감소한 428억원, 물품.용역구매는 4.6% 줄어든 672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경기 회복의 최대 관건인 소비부문이 호전되면서 향후 경기 활성화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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