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아야 할 동물복지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가 따라붙은 이 책은 말 그대로 독자들에게 '동물복지'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현대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건강에 좋은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지침은 첫 장인 '농장에 있는 동물'에 나와 있다.
이어 '동물원의 전시동물'에서는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야생동물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짚어준다.
애완동물 산업의 성장과 부작용을 알아보는 '집 안의 반려동물'을 통해 사람들이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비롯 정부의 적극적인 반려동물 정책과 방향성을 설명한다.
'보이지 않는 곳의 동물'은 법률적 보호망에서 소외된 동물들의 복지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룬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실렸다.
마지막 장인 '동물을 생각하는 여행하기'에는 동물에게 고통대신 도움을 주는 여행 상품과 동물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등을 전달한다.
박하재홍은 "동물복지는 교육자와 소비자, 기업가에서 법조인, 정책결정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중요한 상식"이라며 "이 책 한권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 작품은 201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저작 및 출판지원 사업'에 당선됐다.
그림은 김성라씨가 맡았으며, 슬로비가 펴냈다. 값=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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