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음주 징계 중학생, 10배 증가
흡연‧음주 징계 중학생, 10배 증가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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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음주로 징계를 받은 학생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민주당, 서울 관악 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2010~2012년 전국 초중고 흡연‧음주 적발에 따른 조치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중학생 중 징계를 받은 학생 수가 불과 2년 만에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제주지역에서 징계를 받은 초등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학생의 경우 2010년 12명에서 2011년 121명, 2012년 173명으로 한 해 사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등학생도 2010년 239명, 2011년 291명, 2012년 413명으로 매년 계속 늘고 있다.

유기홍 의원은 “학생들의 흡연‧음주가 매우 심각하게 늘고 있다”며 “단속과 처벌도 중요하지만 초등학교때부터 실효성있는 예방교육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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