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전 4일차]금빛 바벨 등 무더기 메달 사냥
[인천체전 4일차]금빛 바벨 등 무더기 메달 사냥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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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10, 은1, 동7개 획득…역도서만 7개 메달 쏟아져

▲ 제주역도의 간판 김수경이 용상에서 112㎏을 들어올리며 3개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 4일차인 21일, 제주도선수단이 무더기 메달을 추가하며 메달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가장 먼저 금 소식을 알린 곳은 송도비치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강문권, 김동균, 김동호로 구성된 남대부 제주선발팀은 2458점의 금빛 스트라이크를 쐈다.

동부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유도에서도 기분 좋은 금 소식이 이어졌다. 남고부 -55㎏급의 김재현(남녕고1)과 -90㎏급의 고민혁(남녕고3)이 금빛 발차기로 제주선수단에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문학박태환경기장에서 열린 수영 여일부 배영 100m의 함찬미(제주시청)는 1분2초6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제주선수단 첫 2관왕을 차지했다.

남일부 평영 200m의 오승철(서귀포시청) 여일부 자유형 200m의 박나리(제주시청), 여일부 다이빙 3M 스프링의 강해영(제주도청)도 동메달을 제주선수단에 안겼다.

▲ 레슬링에서 첫번째 금메달을 신고한 자유형 55㎏급의 엄지은 선수.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여일부 레슬링 자유형 55㎏급의 엄지은(제주도청)은 승승장구하며 금메달을 따내, 레슬링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여고부 레슬링 자유형59㎏급의 박수진(남녕고3)도 8강전에서 우승후보 조정희(대구체육고)를 꺾으며 기대를 높였으나, 준결승에서 서울의 김예슬(리라라이트고등학교)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일부 7종에 출전한 이보람(제주시청)도 4625점을 기록하며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보탰다.

주안초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경기에서는 도합 7개의 무더기 메달이 쏟아졌다.

여일부 58㎏급의 양은혜(제주도청)는 인상에서 89㎏로 동메달, 용상에서 115㎏으로 금메달, 합계에서 204㎏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여일부 63㎏급의 김수경(제주도청)은 인상에서 96㎏, 용상에서 112㎏, 합계 208㎏으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13년째 꾸준히 메달 3개씩을 추가하며 자신이 갖고 있던 제주선수단 대회 최다 메달 기록(39개)를 갈아치웠다.

또 여일부 63㎏급의 윤지수(제주도청)도 용상에서 108㎏을 들어올리며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송현초체육관에서 열린 우슈쿵푸 남고부 남권전능에 출전한 이승윤(애월고2)도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제주선수단은 금 18개, 은10개, 동 25개 등 53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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