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 감귤원 1/2간벌이 최고의 당면사업으로 부각된 가운데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은 어떠한 방법을 강구하던지 오는 4월말한으로 목표량을 달성한다는 방침.
남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번 제주도에서 열린 간벌비상대책회의때 간벌계획목표량을 당초보다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제주도의 입장을 예상외로 단호했다”면서 “이제는 어쩔 수 없이 감귤농가들에게 1/2간벌외에 1/3. 1/4간벌은 물론 방품림 옆에 식재된 감귤나무 솎음도 간벌실적에 포함시키는 계획을 전면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
이 관계자는 “진짜로 요즘같으면 사람이 기계나 마찬가지”라며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간벌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목숨을 걸고 있는 만큼 언론에서도 도와달라”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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