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특별한 미술작품' 제주서 첫 선
프랑스의 '특별한 미술작품' 제주서 첫 선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돌문화공원,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

티에리 풀크의 'Theatre 1'.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프랑스의 특별한 미술작품들이 제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이병철)은 내년 2월 28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프랑스 원로작가 '티에리 풀크'와 '끌레르 라도'의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두 작가의 작품들은 대부분 '섬유예술'로, 다소 생소한 '타피스리'와 '아플리케'라는 다소 생소한 미술 장르를 고집하고 있다.

'타피스리'는 주로 벽걸이로 쓰이며, 여러 색깔의 실로 그림을 짜 넣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국립 전용갤러리가 마련돼 있으며 영화 '해리포터'의 주요 장면에도 등장하는 등 보편화돼 있다.

'아플리케'는 바탕천에 여러 조각의 천을 덧붙이거나, 실로 꿰매어 그림을 구성하는 서양식 자수다. 국내에서는 식탁보나 이불 등을 만드는데 활용되고 있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폭력'을 통해 상기시키는 '인권'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들 작가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성작가인 ‘끌레르 라도’는 현대 타피스리의 곡예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티에리 풀크’는 유럽 전역에서 매년마다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의)064-710-748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