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도의회가 오는 22일부터 제주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김희현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20일 밝혔다.

김희현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동안 추진된 사업들이 지역경제활성화와 1차산업 분야의 소득 증대에 연계돼 적정하게 추진되었는지를 평가하겠다”며 “불필요한 사업 추진과 불합리한 지원제도, 선심성 지원 등이 없었는지를 면밀히 파악해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활동으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는 국민이나 국가나 먹고사는 문제가 크기 때문에 제주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적정한 풍력발전사업 추진과 농수축 1차 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하겠다”며 “한중FTA 등 세계시장 전면 개방에 처한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충분히 고려,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경제 활로 및 제주산 제품의 수출증대에 도움이 되는 정책지원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알권리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제주도정이 바르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