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소나무 고사목 제거 일손돕기 지원 앞장"
제주농협 "소나무 고사목 제거 일손돕기 지원 앞장"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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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와 지역농협, 매주 지역별로 현장 지원활동 나서

▲ 제주농협지역본부 직원들이 지난 18일 조천읍 신촌리 일대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돼 고사한 소나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가 도내 최대 현안인 소나무 고사목 제거 일손돕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의 협의체인 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 김성범 중문조합장)가 지난 4일 소나무 고사목 제거에 제주농협이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한 후 지역본부에서는 매주 1회 일손돕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일선 지역농협에서도 자체 계획을 세워 해당 지역별로 소나무 고사목 제거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아라동 인근 일대에서 고사목 제거 지원을 벌인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직원 20여 명이 조천읍 신촌리 일대에서 고사목 제거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서귀포시지부(지부장 박정민)도 지난 15, 16일 관내 지역농협과 함께 구성된 ‘농협인 하나로봉사단’ 20여 명이 상예동 인근에서 일손돕기를 지원했다.

제주시지부(지부장 전정택) 역시 지난 18일 직원과 농협 자생조직 3개 단체, 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지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등동 일대에서 고사목 제거 작업에 동참했다.

애월농협(조합장 하희찬)과 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도 지난 16일, 17일 애월읍 신엄리 등에서 직원과 영농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사목 제거작업에 나섰다.

지역본부 부남기 팀장은 “소나무재선충 고사목 제거활동에 전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농협에서도 지속적인 일손돕기 참여뿐만 아니라 지역농협에서 보유 중인 기계톱, 파쇄기 등을 적극 활용해 현장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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