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수영 박태환 5관왕 시동…진종오 권총 금메달
-전국체전- 수영 박태환 5관왕 시동…진종오 권총 금메달
  • 제주매일
  • 승인 20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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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백수연·핀수영 김보경 '한국신기록 합창'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인천시청)이 대회기록을 경신하며 5관왕을 향해 신나게 출발했다.

박태환은 19일 인천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6초7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백승호(고양시청·경기)가 3분52초55로 은메달, 장상진(충북체육회)이 3분54초27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한국기록 3분41초53을 경신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전국체전 기록인 3분53초15를 6초44나 단축해 이번 체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 자유형 400m의 세계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보유한 3분40초07이고 아시아기록은 순양(중국)의 3분40초14다.

박태환은 20일 계영 400m, 21일 자유형 200m, 22일 계영 800m, 24일 혼계영 400m에 출전, 이번 체전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사격의 간판이자 작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진종오(KT·부산)도 정상을 재확인했다.

진종오는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권총 50m에서 195.5점을 쏘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신기록은 작성되지 않았다.

진종오는 20일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 개인, 단체전에 출전해 3관왕을 노린다.

수영 국가대표 백수연(강원도청)은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평영 100m에서 1분8초31을 기록해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백수연은 정하은이 2009년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 1분8초43을 0.12초 앞당겼다.

핀수영의 국가대표 김보경(경북도청)도 여자 일반부 표면 400m에서 3분15초76으로 결승점을 찍어 종전 한국기록 3분17초33을 앞당겼다.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전북)은 여자 일반부 사브르 결승전에서 윤지수(동의대·부산)를 15-13으로 꺾었다.

단체전 올림픽 챔피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전북)도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준호(동의대·부산)를 15-9로 이겼다.

양궁 올림픽 챔피언 오진혁(현대제철),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장거리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오진혁은 남자 일반부 70m와 90m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는 데 만족했다.

기보배는 여자 일반부 70m에서 14위, 60m에서 38위에 머물렀다.

임동현(청주시청·충북)은 남자 일반부 70m에서 347점을 쏘아 전국체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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