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홍해삼 양식섬 '탄력'...해수부 기본계획 승인
우도 홍해삼 양식섬 '탄력'...해수부 기본계획 승인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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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정부가 수출양식단지 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우도 홍해삼 양식섬 조성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가 ‘우도 홍해삼 양식섬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까지 해상 시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우도 홍해삼 양식섬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양식섬 기본계획을 수립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제주도는 우도면 마을어장 해역을 대상으로 홍해삼 서식실태 등의 적지조사를 통해 비양동과 상하고수동, 하우목동, 서천진동 등 4곳 어장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어 홍해삼 양식어장 최적모델 제시 및 연차별 기본계획과 올해 사업의 실시설계를 작성하고, 내년까지 양식섬 조성을 위한 해삼초 시설 및 돌무덤식 투석 등 해양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선 올해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및 투석사업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해삼초 및 홍해삼 양식종묘 입식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제주도는 해삼 종묘방류 시 기존 씨뿌림 방식과 차별화 된 ‘홍해삼 바다 중간순치형 육성모델’을 통해 홍해삼 종묘를 입식함으로써 방류 초기 생존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투석사업을 통해 은신처 및 서식장, 먹이활동 공간을 확보해 최적의 홍해삼 생산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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