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모슬포수협 1만8220마리 2억3300만원 위판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이달 들어 서귀포시 마라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방어어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방어어장 형성은 지난해 보다 15일정도 빠른 것으로 현재 채낚기어선 30여 척이 방어 조업에 나서고 있다.
방어 위판실태를 살펴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모슬포수협에 1만8220마리(5만9961kg) 2억3300만원 상당이 위판됐다.
위판단가는 대방어(4㎏이상)가 마리당 2만4000~2만8000원이고, 중방어(2.5㎏~4㎏미만)는 마리당 1만1000~1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보합세로 나타났다.
조동근 제주도 어선어업 담당은 “방어 어장형성은 내년 2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방어축제 전후로 방어 채낚기 조업이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어업지도선을 고정 배치해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다음달 7일부터 4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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