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36분께 제주시 외도1동 모 아파트 9층에서 김모(50)씨가 투신해 숨졌다.
경찰로부터 자살 기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땐 김씨는 이미 투신한 뒤였다.
1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7시29분께에는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홍모(3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번개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홍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