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탐라대 전 총장, 교육감 출마 행보
양창식 탐라대 전 총장, 교육감 출마 행보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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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2개 읍면 살피는 '희망투어' 개시

내년 제주도교육감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양창식 희망제주 상임대표(전 탐라대 총장)가 이달부터 '희망투어'에 나선다.

사단법인 희망제주 양창식 대표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역 현안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주 교육환경과 제도 개선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는 관건"이라며 현장투어의 이유를 설명했다.

양 대표는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심화된 교육격차 해소 등과 같은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공감할 필요가 있다"며 "12개 읍면 순방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지역 실정에 맞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대표는 특히 "희망투어의 일정에는 돌아오는 감귤 수확기 희망제주 회원들의 일손 돕기가 포함돼 있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나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6월4일)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앞서 지난 추석 도내 일부 언론사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강경찬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육감 선거에 10여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절반가량의 후보자가 오차범위 내의 지지율 차이를 보이는 등 남은 선거기간 치열한 경쟁과 변수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보수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없는 상태다.

현직 양성언 교육감은 3선 연임제한에 해당된다는 교육부 판단에 따라 다음 선거에 출마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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