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 김은정 기자
  • 승인 2005.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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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등학교 '독도 특별수업'…학생들 참 국토사랑 다짐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동광초등학교는 22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과 관련,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독도 특별수업을 마련했다.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 힘차게 울려 퍼진 뒤 이승옥 교사가 조례안 가결의 전 후 배경에 대해 설명하자 학생들은 사뭇 진진한 표정으로 경청했다.

이날의 특별수업 목표는 '독도가 우리땅인 것 대해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아보는 것.

학생들은 먼저 인터넷을 통해 본 독도의 모습에 대해 느낌을 말하고 일본이 독도를 탐내는 이유. 독도를 지켜낸 어부 안용복의 활약을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감상하는 등 독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새겨나갔다.

독도를 지키기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묻자 '대한민국 지도를 그릴 때 반드시 독도를 그려넣기' '독도 우표 사기' '국군아저씨께 편지쓰기' 등 다양한 답변이 이어졌다.

이 교사는 "독도가 단순히 우리땅 정도인 것만 알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일본의 역사적 왜곡을 알리고 독도가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우리 땅임을 일깨워주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학생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에 보람있는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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