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선박엔진 수출업체인 현대기계공업주식회사(대표 김철빈)가 베네수엘라 디젤선박기술회사(대표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와 1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 2009년 39만 달러 상당의 선박엔진을 수출한 데 이어 2010년 140만 달러, 2011년 187만 달러, 지난해 446만 달러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 10일 235만 달러에 이어 이번 계약체결로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현대기계공업주식회사는 1996년 설립 이후 1998년부터 선박 기계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을 시작해 지난해 100만 달러, 2011년 3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12개 국가에 694만 달러를 수출해 정부로부터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철빈 대표이사는 “현대기계가 베네수엘라에 선박엔진을 수출할 수 있었던 것은 가격과 A/S, 부품 등 품질면에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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