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라산 단풍 시작
16일 한라산 단풍 시작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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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 1일 늦어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한라산에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한라산 첫 단풍이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 1일 늦은 16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좌우되는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지고 높을수록 늦어지는데 제주지방은 올해 9월 일시적으로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1.2도 높아지면서 단풍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단풍 시작과 절정기가 애초 예상보다 조금 늦춰지고 있다”며 “한라산 단풍 절정기는 10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단풍 시기는 관측지점에서 산 전체 높이의 2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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