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교육발전연구회 2013 하반기 제2차 토론회서 임춘근 교사 발표

제주도의회 제주교육발전연구회(회장 이석문 교육의원)는 1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2013 하반기 제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임춘근 충남 예산전자공고 교사는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학교 운동장은 감성적, 심미적, 물리적, 교육적인 면을 모두 충족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임 교사는 “2002년 대통령 공약사항에서 출발한 인조잔디 학교 운동장은 2005년 국무총리 지시로 2006~2010년 전국 267개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됐다”며 “하지만 인조잔디 운동장은 무상 보수기간이 만료되면 관리비용 비싸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학교가 없어 살균작업과 불순물 제거작업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 교사는 이어 “학교 운동장은 단지 전문 체육 활동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체육교육을 받고 모여 노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자연친화적인 운동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사는 “비가 오면 물웅덩이가 생기고 바람이 불면 흙과 모래가 날려 불편한 점이 있는 흙운동장운 배수관을 설치하고 좋은 흙으로 교체한다며 좋은 학교 운동장이 될 수 있다”며 “농구장, 핸드볼장 등 다목적 시설을 설치하고 스프링클러를 의무화 한다면 바람직한 학교운동장으로서의 기능을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 교사는 “녹지공간이 많은 지역 사람들이 더 활동적이며, 비만과 과체중 40%나 감소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바람직한 학교 운동장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운동장이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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