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 제6회 제주해녀축제 '개막'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 제6회 제주해녀축제 '개막'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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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제5회 제주해녀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뮤지컬 '숨비소리'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6회 제주해녀축제가 오는 12~13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과 해안일원에서 펼쳐진다.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경연의 장','소통의 장','힐링의 장','체험의 장'등 모두 4개의 장·26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첫째 날인 12일. 식전행사로 해군악대, 기마대, 국내외 출항해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녀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어 해녀축제의 성공기원과 개막을 알리는 '해녀굿(좀수굿)'이 공연된다.

개막식에서는 하도어촌계합창단이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작곡하고 소설가 현기영이 작사한 '해녀의 노래'를 선보인다. 식후 공연으로 '해녀노래', '일본아마'공연과 가수 이혜리의 공연 등이 준비됐다.

또한 최고의 물질 왕을 뽑는 '해녀물질대회'와 가장 빠른 해녀를 뽑는 '해녀테왁수영대회', '해녀불턱 가요제'와 '희망의 불꽃쇼'등도 개최된다.

13일에는 해녀들의 넋을 달래는 '해녀 굿'의 모든 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해녀'를 주제로 한 숨비소리 창작가요제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특산수산물 무료시식회'와 체험 프로그램인 '해녀판화체험', '바릇잡이체험', '물질체험' 등도 열린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해녀축제에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제주해녀문화를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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