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위판액 감소
수산물 위판액 감소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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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내 수산물 위판량 및 위판금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수협중앙회 제주영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산물 위판금액은 161억원으로 전달 210억원에 비해 23% 감소했다. 위판량도 1789톤으로 전달(2615톤)과 비교 31% 줄어들었다.

도내 주력 어류의 위판현황을 살펴보면 갈치의 경우 지난달 위판량(457톤)이 전달(788톤)에 비해 42%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위판금액도 전달 97억원에 비해 42%나 감소한 56억원을 기록했다.

고등어도 위판량 및 위판금액이 대폭 감소했다. 4월 고등어 위판량은 전달에 비해 67% 감소한 24톤을 기록하면서 위판금액도 2천7백여만원에 그쳤다.

반면 고급어종인 옥돔과 참조기는 3월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옥돔 위판량과 위판금액은 각각 213톤, 23억여원으로 전달과 비슷했다. 또 참조기의 위판량과 위판금액은 각각 221톤, 45억원으로 조사됐다.

수협 관계자는 “연근해 어족자원 고갈 등으로 전반적으로 어업환경이 좋지 않다”면서 “고유가 등 주변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어획량마저 떨어져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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