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8일 오후께 제주지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내 일부 학교가 수업시간 단축에 들어갔다.
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본격 접어든 오늘 하루 도내 15개교가 등하교 시간 등 학사일정을 일부 변경·적용키로 했다.
제주서초등학교가 등교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고 광령초등학교와 중앙중·동여중·제주동중·제주일중 등이 수업을 일찍 시작하거나 수업 및 쉬는 시간을 줄여 하교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또, 김녕중이 점심식사후 학생들을 귀가시키기로 하는 등 애월중과 탐라중·세화중 등 일부 학교가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 학생들을 하교시킬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하루 앞선 7일 도내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등하교 시간 조정 및 단축 수업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도록 지시했다.
또 '학교 현장 재난·위기 대응 교육·훈련 매뉴얼'을 활용해 태풍·집중호우 대비 학생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하교시 철저한 학생안전지도를 강조했다.
교육청 산하 각급학교는 제주지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재난대비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24호 태풍 다나스에 따른 학사 운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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