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커피축제... 오는 12~13일 제주커피농장서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그윽한 커피 향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제4회 제주커피축제가 진행된다.
오는 12~13일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제주커피농장에서다.
제4회 제주커피축제위원회는 이틀간 시음행사, 세미나, 음악회, 엽서 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놓는다.
'세미나'에서는 에스프레소 만들기, 카페가구 만들기 등의 강연이 준비됐다. 특히 '커피교과서' 저자인 호리구치 토시히데씨가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음코너에서는 제주커피농장에서 생산한 제주커피체리로 만든 술과 제주커피체리효소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커피'를 주제로 한 엽서 그리기대회, 카페 음악회, 카페도서관, 제주커피사진전, 목공전시 등도 준비됐다.
이벤트도 마련됐다.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제주산커피묘목, 커피를 발효해 만든 친환경 흙, 커피 방향제 등을 제공할 참이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오는 10일까지 예매하면 20% 할인된다. 수익금은 커피농사 발전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창용 위원장은 "이제 커피는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초대장을 띄웠다.
문의)064-72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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