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한글날을 제외한 3일간 제주항과 제주 북방 해상에서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3000t급 대형함정을 포함한 6척의 경비함정이 동원돼 제주 해역 여건에 맞는 특성화된 훈련을 분야별로 실시, 대응태세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국어선 성어기에 따른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훈련과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활용한 구조구급능력 향상 훈련 등 총 9개 분야 25개 종목에 대한 훈련이 전개된다.

특히 훈련 기간 동안 제주 해암서 북서방 해상에서 사격훈련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인근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