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은 태풍이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자 3000t급 경비함정 등을 파견해 조업 중인 어선들을 조기 대피시켰다.
이에 따라 현재 유람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여객선과 도선은 태풍의 진로를 확인하면서 단계별로 통제할 계획이다.
특히 파출소에서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어민들을 대상으로 태풍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송나택 청장은 “어민들 스스로가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태풍이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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