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조 결의대회
[제주매일 허성찬 기자]도내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각종 수당 미지급 해소 및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5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시정을 위한 노동자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급식조리원의 월급은 학기중 80만원, 방학때에는 전혀 수익이 없다”며 “타시도에서는 평균 120여 만원은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낮은 급여마저 서러운데 수당마저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내 학교 급식소에서 근무하는 800여 명의 급식조리원들이 1인당 대략 400만원 상당의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 이들은 “국가 공휴일은 유급휴일이라고 근로계약서에 명시됐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양성언 교육감은 전국 꼴찌인 제주도 학교비정규직 처우를 즉각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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