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52회 탐라문화제가 3일째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2일 개최한 탐라문화제는 오는 6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 등에서 열리고 있다.
4일 탑동광장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대표로 출연하는 걸궁팀과 민속예술팀 등 총 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민속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제주도무형문화재 2호인 영감놀이와 한중우호행사인 길림성 예술단의 공연, 남사당 풍물한마당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해변공연장에서는 생활예술축제와 국악제, 체코프라하쳄버발레단과 도음악학회의 연가곡 '영주십경'등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5일 탑동광장에서는 학생민속예술축제, 농업문화축제, 강릉농악의 초청공연, 대한민국국악제, 액션드로잉히어로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해변공연장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의 풍물시연과 제주어 축제가 있을 예정이다.
폐막날인 6일에는 탐라인들의 혼이 깃든 무형문화재공연축제와 전국민요경창대회 본선 경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폐막 축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내내 선을 보이는 제주원형문화축제에서는 제주의 신화와 제주 10대문화상징 등을 소재로 한 사진전과 삼성신화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탑동광장 한켠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2013옥외광고입상작전시, 농업전시관, 외국인천연염색체험관,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 이동박물관, 서각, 분재, 학생휘호와 미술실기대회및학생서화공모전입상작품전시, 제주통과의례 재현, 민속놀이체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탐라문화제 기간 동안 연계행사인 제3회글로벌 상공인대회와 대한민국 수석대전, 대한민국국악제, 탐라합창제 등 10개 행사 및 축제도 진행된다. 또한 '제주어 주간'을 맞아 제주어 한마당 축제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