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수영 한국신기록 갈아치우며 ‘3관왕’
강수정, 수영 한국신기록 갈아치우며 ‘3관왕’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평영SB9 100m결승서 1분54초55…홍석만도 3관왕
제주도선수단, 금5, 은5, 동14 추가

▲ 강수정 선수.
제주도장애인선수단의 간판인 홍석만과 강수정이 나란히 3관왕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제주도선수단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째인 3일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4개를 추가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서 남자T53~54 5000M에 출전한 홍석만은 여유있게 1위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획득, 제주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특히 4일 10㎞ 마라톤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4관왕 달성에 귀취가 주목되고 있다.

또 남자T53 400M 윤경찬, 남자T37 400M 이동규, 남자T11 500M 한봉훈이 은메달을, 여자F36 원반던지기 강현주가 동메달을 보탰다.

낭보는 수영에서도 연이어 들렸다.

두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평영SB9 100M에 출전한 강수정은 1분54초55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1분57초70)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 남자 혼영SM9 200M 김중환이 은메달, 남자 평영SB4의 김준과 남자 자유형S7 임영관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구혁신도시 인근 사이클 도로경기에 출전한 여자 개인도로H2 60㎞ 김정임과 개인도로B2 100㎞ 강진이가 나란히 금빛 페달을 밟았다. 또한 남자 개인도로H2의 이광훈도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올림픽기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BIS 4구 복식경기에 참가한 고영호·부희찬도 금빛 낭보를 전했다.

대구일중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여자부 4강전 경기에서 제주대표팀은 대구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을 진출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4일 서울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로써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20, 은메달 22, 동메달 30개 등 총 7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메달 80개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