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옥씨 7년 억울한 옥살이' MBN서 방영
'고성옥씨 7년 억울한 옥살이' MBN서 방영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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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경찰의 증거 조작과 인멸 등으로 인해 성폭력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7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며 수사를 맡았던 경찰관 3명을 무고와 모해위증 등의 혐의로 고발한 50대 남성의 사연이 집중 조명된다.

3일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제주경실련)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 종합편성채널인 MBN TV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고성옥씨 7년 억울한 옥살이’를 방영한다.

제주경실련은 이날 방송에서 50대 가장에게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씌워 매장시킨 경찰의 부실수사 단면과 이로 인해 비참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억울한 사연이 생생하게 보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은 2004년 9월 제주시내 한 다세대주택에 괴한이 침입, 잠자던 여성을 위협해 금품을 훔친 뒤 폭행하고 몹쓸 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당시 경찰에 체포된 고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1년 9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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