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제주, 언제나 그리던 향기"
"귀향...제주, 언제나 그리던 향기"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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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글로벌 재주상공인대회 개막...국내외 상공인 등 600여명 참가
4일 개회식 이어 특별세션.융복합마이스 세미나.제주상공인선언
▲ 3일 오후 제주시내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환영식에서 대회장인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1000만 시대 제주, 세계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내건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이하 제상대회)’가 3일 환영행사 등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5일까지 제주시 탑동에 있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하는 이번 제상대회는 ‘제상(濟商), 당신은 제주의 힘입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글로벌 제주상공인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

3일 오후 라마다호텔 8층 탐라홀에서 제상대회의 첫 프로그램으로 열린 ‘창조산업포럼’은 도내외 참석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창조경제와 창조산업에 대한 이해와 도내 기업들의 미래 비전이 소개됐다.

창조산업포럼의 기조강연을 맡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차두원 실장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창조’개념에 대한 합의”라면서 “제주의 특성을 고려해 제주다움을 유지한 융복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제주IT협회, 제주화장품기업협회,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의 회장들이 나서 각 분야별로 제주형 창조경제, 창조산업에 대해 발표하고 제주의 미래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가 마련한 환영리셉션이 ‘귀향 ‘제주, 언제나 그리던 향기’라는 테마로 열렸다.

대회장인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서 열렸던 1, 2회 제상대회는 120만 제주인의 실체를 확인하고 역량을 모아 세계로 웅비하는 글로벌 제주의 창구가 될 것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남겼다”며 “이번 대회는 ‘글로벌 제주마켓’이라는 패러다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어 “제주는 지금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하고 있다”면서 “도외, 해외에 있는 재외상공인과 제주상공인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이는 제주경제의 동력이 될 것이며, 제주는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문정인 연세대 교수(전 동북아시대위원장)와 이재웅 소셜벤처인큐베이터 sopoong 대표(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의 기조강연에 이어 제주글로벌 상품 전시 및 설명회가 열린다.

첫 번째 특별세션으로 제주상공인포럼과 제주대와 제주한라대의 해외 및 국내 일자리매칭 설명회, 지식재산(IP)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두 번째 특별세션은 제주인포럼과 융복합마이스(MICE) 세미나, 비공개로 상공인 아고라가 이어진다.

글로벌 제주상공인들의 협력과 미래비전 실천의지를 담은 ‘글로벌 제주상공인 선언’과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폐회식을 끝으로 이번 대회의 공식 일정은 막을 내린다.

5일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올레걷기와 탐라문화제 관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이 진행된다.

▲ 3일 오후 제주시내 라마다프라 제주호텔에서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가 개막된 가운데 첫 번째 행사로 열린 '창조산업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조강연을 듣고 있다.

▲ 3일 오후 제주시내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환영식에서 참석자들이 인사말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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