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운동화 품질 불만의 80%는 내구성 불량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운동화 품질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 상담이 작년 상반기 1천414건, 하반기 1천465건, 올해 상반기 1천357건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피해 구제를 신청한 건수는 각각 386건, 359건, 343건으로 모두 1천88건이었다.
피해 구제를 신청한 사유를 살펴보면 품질과 A/S 관련 불만이 973건(89.4%)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내구성 불량(80.2%)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갑피 훼손이 183건(23.5%)으로 제일 많았다.
다음으로 염색 불량 150건(19.2%), 접착·봉제 불량 123건(15.8%), 안감 마모 93건(11.9%), 에어 파손 79건(10.1%), 밑창 불량 76건(9.7%)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다양한 소재의 운동화가 출시되는 만큼 구입할 때 착용 및 세탁 시 주의 사항과 관리 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만일 운동화 하자나 사업자와 분쟁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소비자원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도움을 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