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시5분 '독립영화관'서 방영
KBS 1TV '독립영화관'이 오는 6일 오전 1시5분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를 방영한다고 3일 전했다.
제주 4·3을 다룬 독립영화 '지슬'은 지난 1월 말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을 비롯해 2월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 이스탄불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등을 받았다.
지난 3월 국내 개봉해 14만3천5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로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뒀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오멸 감독이 자파리필름 제작진과 함께 만든 이 영화는 제주 4·3이라는 역사의 비극을 다루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녹여 감동을 자아냈다. 장엄한 진혼곡의 형식과 보기 드문 흑백영화로 그린 뛰어난 영상미도 호평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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