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 혼성 금, 남자부 은, 여자부 금 ‘싹쓸이’

제주도선수단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째인 2일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추가했다.
남자DB 5000M 경기 출전한 권종섭은 금메달을 따내며 2개 은메달의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버렸다.
여자 원반던지기F20 고희선 선수도 금메달을, 남자 200M T37의 이동규가 은메달을, 여 창던지기 F35 홍민아, F36 강현주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수영에서는 여자 자유형 100M S9의 강수정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으며, 평영 100M SB6-7의 송정숙과 여자 자유형 400M S14 김진영이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태권도에서는 소피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원중이 남자 -68㎏에서 금메달을, 최제윤이 여자 -58㎏에서 은메달, 남자 +80㎏에서 강태일이 동메달을 따내며 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댄스스포츠혼성 라틴차차(휠체어)에 출전한 강성범·현선미조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강 서울시청을 꺽은 휠체어농구팀은 4강전에서 충남대표를 맞아 77-53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 경기도대표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여자 사이클 B2 도로독주 24㎞에 출전한 김지연도 값진 은메달을 보탰다.
특히 게이트볼팀은 혼성부 금메달, 남자부 은메달, 여자부 금메달을 합작하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자 배구대표팀도 8강전에서 경남을 맞아 3-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안착, 홈팀인 대구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로써 제주도 선수단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2개 등 모두 37개의 메달을 획득해 목표메달 80개 이상에 성큼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