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른신들을 위한 잔치가 열렸다.
제주시는 2일 조천체육관에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제17회 노인의 날 및 제28회 민속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제1부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 2부 각 읍․면․동 대항 민속경기대회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행상에서 노인복지 증진에 공을 인정받은 고두길(연상동경로당 회장) 어르신이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국민포장을 받았고, 나눔과 봉사 실천으로 노인복지 기여한 김추자씨가 국무총리표창을, 노형동 뜨란채아파트경로당 회장 진종대(모범노인) 어르신과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제주도지회(노인복지 기여단체), 조천읍 6급 김성언(노인복지 기여 공무원)이 보건복지부장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읍․면․동별 24개팀 800여명의 선수들이 윷놀이, 고리넣기, 투호, 한궁, 민요, 가요 경연 등 6개 종목에 걸쳐 민속경기를 벌이며 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각 읍 ․ 면 ․ 동에서 어르신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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