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도는 저소득층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문화이용권 문화카드 이용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문화카드 이용률은 69.1%로(전국평균 64.7%)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이용권 사업은 차상위계층 등 1만 982명에게 연 5만원 한도에서 공연·전시·영화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이용률 확대를 위해 '노인돌보미'들과 연계해 문화카드 이용을 지원했다.
또한 매월마다 발급률과 이용률 우수 센터 담당자를 선정,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문화카드 이용률은 올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평가결과 다음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된다"며 "또한 안전행정부 지자체 합동평가 항목으로도 반영되는 등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7월 문화이용권 발급률 100%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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