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농구대표팀, 전국최강 서울시청 꺽으며 4강 안착

제주도선수단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째인 1일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육상종목에서는 1500m T53~54 통합경기에 출전한 홍석만 선수가 3분33초2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800m T53~54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100m T-37에 출전한 이동규 선수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위를 차지, 금빛 레이스에 동참했으며, 1500mDB에 출전한 권종섭이 2번째 은메달을 차지하며 제주선수단의 사기를 올렸다.
제주사이클 간판 김지연은 여자 200m B2스프린트와 1㎞트랙독주에서 2개의 금메달을 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으며 남자 1㎞ B2트랙독주에 출전한 문정국 선수도 값진 은메달을 보탰다.
남자 접영 100mS8에 출전한 고덕량 선수도 금메달을 따냈으며, 여 배영 100mS9에 출전한 조점선 선수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와함께 남 원반던지기F32 박승필과 여 포환던지기F36 강현주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메달사냥에 동참했다.
8강전에서 전국최강 서울시청과 격돌한 휠체어농구대표팀은 66-55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안착,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금빛 슛을 정조준하게 됐다. 제주대표팀은 지난달 열린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에 53-52 1점차로 석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한 바 있다.
이로써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로 19개의 메달을 기록 목표메달 80개 이상에 성큼 다가섰다.
대회 3일째인 2일 제주선수단은 육상, 수영, 농구, 축구 등 20개 종목에 출전하며, 육상과 론볼, 사이클, 볼링, 배드민턴, 수영, 태권도, 댄스스포츠 등에서 선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