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출범한 '제주4·3위원회'는 도당 내.외 인사 8명으로 구성됐고 여기에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제주도지부와 제주4.3희생자 유족회 등도 참여하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4·3위원회(위원장 이연봉)는 이에 따라 4.3희생자 국가추념일 지정을 포함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중앙위원회가 지난 2003년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의결하면서 정부에 건의한 7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연봉 위원장은 출범식에서“제주4·3정신은 적법한 절차 없이 무고한 양민 다수가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경우회와 4·3희생자유족회가 함께 제주4·3문제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제주도당 4·3위원회 위원으로는 김대옥 제주도 치안행정위원(경우회 추천), 홍성수 전 4·3희생자유족회장, 이중흥 전 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회장(이상 유족회 추천), 고정식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원(원내 대표), 오승언 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 참여하고 있고 간사는 임계령 4·3유족회 제주시지회 사무국장이 맡았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