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성환)와 2013 제주여성미술제 운영위원회(위원장 강명순)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미술제는 오는 3일까지 제주문예회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미술제는 도내 여성미술작가들의 역할과 메시지를 전하고 차세대 여성작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공예, 디자인, 판화, 문인화, 서예 등 다양한 장르를 한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1명의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과 '삶'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작품의 공통점은 여성특유의 부드럽고 화려함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김성환 회장은 "작가들의 작품들은 제주 여성미술의 미래를 예상하는 밑그림이 되기도 한다"며 "동시에 장치 여성미술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자문하고 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주여성미술제가 여성의 삶, 여성의 욕망과 감수성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 21명, 서양화 35명, 조각 7명, 판화 6명, 공예 41명, 디자인 2명, 서예 4명, 문인화 5명이 참여한다.
문의)064-757-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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