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지거래 전국서 가장 활발...지가도 상승세 반전
제주 토지거래 전국서 가장 활발...지가도 상승세 반전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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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토지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8월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지가는 전월에 비해 0.02% 상승, 전국평균 변동율(0.01%)을 웃돌았다.

도내 지가는 2011년 0.92%, 지난해 1.25% 오른데 이어 올해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소폭의 상승 흐름을 지속했으나 6월 -0.01%, 7월 -0.06%로 두달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0.02% 올라 상승세로 반전됐다.

지난달 도내 토지거래 동향을 보면 거래필지수는 3444필지, 거래면적은 455만700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필지수로는 18.6%, 거래면적은 64.5% 증가했다.

필지수 증가율은 서울(23.4%)에 이어 두 번째 높았고, 거래면적은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토지만으로 거래되는 순수토지 거래량은 지난달 2251필지, 433만㎡로 전년 동월보다 필지수는 16.1%, 면적은 71.1% 증가했다.

필지수와 거래면적 증가율은 각각 세종(59.5%)과 인천(84.7%)에 이어 두 번째 높아 상대적으로 토지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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