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7시 폐막작으로 선정된 홍리경 감독의 '탐욕의 제국' 상영을 끝으로 영화제는 막을 내렸다.
(사)제주여민회와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주최하고 (사)제주여민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펼쳐졌다.
'여성, 어깨를 맞대고 나서다'를 주제로 한 영화제에서는 6개 섹션으로 나뉘어 총 27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남성감독들이 만든 여성영화가 상영된 섹션6 '남자, 여자를 말하다'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부대행사인 '감독과의 대화', '비경쟁감독과의 대화', '애니메이션 체험', 영화의 여성지수를 알아보는 '백델테스트', 포토존 '배우추룩', 어신거 이신 '하간장터'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편 2002년 첫 선을 보인 제주여성영화제는 매해 열리고 있다. 그동안 영화제는 학생문화원, 교육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등에서 진행됐다. 그러다 2011년부터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영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