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제주인 1세대 25명 고향 방문
재일제주인 1세대 25명 고향 방문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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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지만 이제는 경제적 어려움과 고령으로 고향에 오고 싶어도 올 수 없었던 재일제주인 1세대 25명이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재일제주인 1세대의 이번 고향 방문은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사업’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 방문은 옛 추억을 떠올리고 고향을 살펴볼 수 있는 민속오일시장 등을 둘러보는 시간과 함께 탐라문화제 참관, 성묘, 가족·친지와의 만남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에서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길 포장을 위해 그동안 모아둔 돈을 선뜻 보냈던 김희중(88)씨와 70년 넘게 고향땅을 밟지 못한 김계흥(78)씨도 이번에 제주를 찾을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사업은 지난날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제주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재일제주인 1세대에게 고향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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