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 학습 돕기 위해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장애학생이 늘어나면서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장애학생에 대한 보조인력 배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3월부터 공익근무요원이 특수교육기관에 배치되면서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공익성이 높은 사회복지시설지원 분야에 공익근무요원을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할 수 있도록 병무청에 요청, 내년부터 특수교육기관에 배치하게 된다.
현재 도내 특수학교는 2개교인데 반해 특수학급은 모두 49개 학급으로서 현실적으로 담당교사가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전부를 지원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앞으로 배치될 공익요원은 담당교사 및 특수보조교사와 함께 △장애학생의 개인 욕구 지원(용변 및 식사지도. 보조기 착용.착탈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학습자료 및 학용품 준비. 교실과 운동장에서 학생활동 보조 등) △적응행동 촉진 및 부적응행동 관리 △통학. 캠프 행사. 배식·식사. 청소 등 학교생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공익근무요원 배치는 내달까지 시.도교육청별로 특수교육 보조인력 소요인원을 조사한 뒤 지장병무청에 요청. 배정된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사전교육이 끝나면 내년 3월부터 특수교육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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