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월드컵- 심석희 '여전히 최강'…여자 1,500m 우승
-쇼트트랙월드컵- 심석희 '여전히 최강'…여자 1,500m 우승
  • 제주매일
  • 승인 201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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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도 남자 1,500m 금메달…안현수 동메달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16·세화여고)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첫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정상을 지키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심석희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511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아랑(18·전주제일고)이 2분21초57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요리엔 테르모르스(네덜란드·2분21초836)가 뒤를 이었다.

심석희는 주니어 시절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어 전이경·진선유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여왕'으로 지목받아 온 예비 스타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지난 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연달아 여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는 새 시즌에도 이 종목 최강의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부터 7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이다.

심석희가 기분 좋은 출발을 하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전망이 한층 밝아진 것은 물론이다.

남자 1,500m에서도 금빛 낭보가 전해졌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노진규(21·한국체대)가 결승에서 2분14초98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4초998)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8)는 2분15초11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 건재를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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