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아르카디우시 밀리크의 동점골로 묀헨글라트바흐와 2-2로 비겼다.
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은 홍정호는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홍정호는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치고 12일 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췄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 프라이부르크전, 21일 하노버96전, 24일 프로이터 뮌스터와의 포칼컵에 이어 이 경기까지 치렀지만 홍정호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홍정호는 다음 달 5일 샬케04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를 다시 노린다.
전반 27분 안드레 한의 선제골로 앞서간 아우크스부르크는 4분 만에 막스 크루제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36분 브라니미르 르고타에게 역전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종료 2분 전 한이 내준 볼을 밀리크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살짝 마무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1무3패, 승점 10으로 6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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